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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
담낭암 아버지를 둔 딸입니다.
3-4년 수술, 항암 하셨고 이제는 병원에 입원 2달 정도 되네요...
애정표현도 너무 잘하시고 항상 웃어주고 성실하셨던 아빠. 해드린게 없어 미안하고 후회 되는 것 투성이네요.
어제 의사가 한달 남았고 호스피스로 가기로 결정했어요.. 이별을 생각하니 하루하루 불안하고 우울하고 슬프고 무섭고 잠도 안오고 음식도 내가 맛있는걸 먹어도 되나~ 싶고 생각보다 훨씬 고통이네요..
아버지한테 무섭냐고 물어봤어요.. 그랬더니 아버지가 하나도 안무섭다 걱정도 하나도 안된다~ 하시는데, 그말이 저에게 조금 힘이 됬어요. 아빠가 이렇게 노력하는데 나도 힘내서 내 힘까지 나눠줘야지! ..
아빠가 제가 옆에 있어서 행복하데요.. 저도 너무 행복해요.. 좀 더 시간이 오래 있기를 아프지 말고 있어주길 기도하고 있어요.. 너무 힘드니 몸도 힘들어 지는데 눈물은 또 나오네요 ㅎㅎ 남은 눈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..
어떻게 나아질까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