글 보다보면 몇년씩 항암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,
다들 어떻게 버티시나요?
엄마는 2월에 췌장암4기 진단받으셨고 현재 13차까지 항암을 하셨어요
저는 수원에 살고 친정-서울,엄마항암병원-삼성서울이에요.
진단받고 초반엔 저희집과 오빠네 계시다가
제가 도저히 버틸수가 없어서 엄마는 댁에서 지내십니다.
아빠의 간병은 흐린눈으로 버티고 있어요.
서울 가시고부터는 일주일에 한 번 서울에 가요.
수원에서 가기에 교통이 편한곳이 아니라 버스가 바로바로와도 편도로 한시간40분, 버스좀 기다리면 두시간 걸립니다. 엄마 30분이라도 보고오면 그날 4시간30분이 훅 가요.
지난번에는 화요일에 뵙고 왔고 수요일은 아산병원 제 추적검사(갑상선암) 갔다가 금요일에 쓰러지셨대서 강북삼성 갔다가 중환자실 입원하셔서 일요일에 또 갔어요.
일주일에 4번을 서울을 오고가니 그 다음주는 정말 힘들더라구요.
남편이 많이 바빠서 새벽에 퇴근하고, 아이도 아직 손이가고.. 그러다보니 피로가 누적이 되고 스트레스도 쌓이고해서 제가 자잘하게 자꾸 아파요.
방광염,치통,이석증..
제가 안 가면 종일 집에만 계시는 엄마 얼마나 심심하실까 하는마음에 일주일에 한번은 꼬박꼬박 갔는데 저도 지쳐가네요. 아직 진단받으신지 일년도 안됐고 엄마랑의 시간도 소중한데 몸이 너무 지쳐요ㅠㅠ
다들 어떻게 버티시는건가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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