엄마 우리 너무 잘 지내고 있다!!!
아빠 일도 어떻게든 하고 있고 동생도 학교 잘 다닌다!!!
나도 회사에서 일 잘한다고
우리회사 최초로 상받고
이제 내 빚이랑 아빠 강사비 빚진 것만 좀 남고
나머지는 감당할 수 있을 정도!!!!!
이제 사고 싶은 거
먹고 싶은 거
마음대로 할 수 있다!!!
우리 이제 반지하 안 살고
다시 올라왔다!!!!
이제 벌써 1년째야!!!!!!!!!!
내 방 너무 넓어서 바닥에 굴러다녀도 되고!!!
동생이랑 같이 안 자도 되고 내 방도 생겼다!!!
엄마가 약속한대로 젤 큰 방은 내 거야!!!!
엄마좋아하는 세탁기건조기 트윈타워도 샀고
방도 예쁘게 꾸몄다!!!!!!!!
엄마가 없어서 방 한 칸은 남길래 그냥 옷방으로 쓰고 있다!!!!!!!!
나 발레도 새로 배우고!!!!!
하고싶은 것도 다 하고!!!!
조금만 무리하면 여행도 다닐 수 있고
적금도 넣을 수 있고!!!!!!!!
정말 다 괜찮아졌는데엄마는어디갔는지!
나 혼자서도 엄마 하고 싶은 거 이제 다 해줄 수 있는데
엄마는 왜 없을까!!
다시 그때로 돌아가서
처음부터 시작하라 해도
돌아가고 싶을 만큼
우리 엄마가 너무너무 보고 싶다!!!!
그냥 한번만이라도 보고 싶다!!!!!!
엄마 힘들게하던 것들 내가 정말 다 해결해줄 수 있으니까
엄마는 힘들지말고 걱정하지도 말고 아무것도 신경쓰지 말고
오직 건강하고 행복하기만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
그렇게 말해줄걸!!
엄마한테 힘들다고 말하지 말고 그때 그런 얘기를 해줄걸!!
힘든 건 나 혼자 꾹 참아도 금방 지나가는데 왜 엄마한테 그런 얘기를 해서 엄마한테 스트레스를 줬을까
내가 더 아프게만 만든 것 같아서 가끔은 내 자신이 밉기도 하고 후회되기도 하고!!
엄마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냐 진짜로 나 엄마가 다시 돈때문에 힘들지 않게 하려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
근데 엄마 왜 안 돌아오냐 분명 우리 다시 잘 살아가고 있는데